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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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엔지니어에서 수필가로 변신한, 이원환 작가
-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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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로 시작한 인생, 후반전은 새로운 전성기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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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사회 부작용, ‘장수경제’로 해법 찾아야”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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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웰니스는 의료의 변방이 아니라 삶의 중심 돼야”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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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노인 일자리, 경험과 역량 자산화가 핵심”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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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춘서커스 100주년,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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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타운 성공 비결 분명”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대표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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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된 뉴노멀 시니어를 말하다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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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일 복지부 차관 “노인 1000만 시대, 3고(苦) 해결해야”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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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 돕는 징검다리 되고파”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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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내 집에선 괜찮아!”… 노후 주거 전문가의 조언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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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테르를 위로하며”… 이영미, 연기에 깊이를 더하다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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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문화를 세계에” 간송의 길, 미래로 잇다
- 2025-03-12

“퇴직 후 지금이 가장 행복” ‘은퇴, 불량한 반란’ 성상용 작가
“솔직히 말하죠. 제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은퇴 이후의 삶이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을 줄 알았다면 더 빨리 은퇴할 걸 그랬어요.” 대한민국의 굵직한 대기업에서 40여 년간 CEO와 임원으로 바쁘게 살아온 성상용 작가의 입에서 나온 뜻밖의 고백이다. 은퇴 후 더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가 지난 3월 ‘은퇴, 불량한 반란’이라는 도발적인 책을 펴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불량’이라는 단어를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것도 훌륭하지만, 평생 선량하게만 사는 것은 억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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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심장 위협하는 뜨거운 여름, 온열질환 예방법
- 한반도는 이미 여름철 폭염일수가 30일을 넘고, 열대야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노년층 특히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 더위는 단순한 불쾌감 이상의 생존 위협이다. 고혈압·심부전·당뇨병 등을 가진 이들이 겪는 위험은 더 복합적이다. 왜 더위는 만성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더 치명적일까? 더위가 불러오는 치명적인 연쇄 작용 기온 상승과 폭염의 빈도 증가만이 기후 위기의 전부라 할 수 없다.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다르고,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그 피해가 훨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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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이에게 더 가혹한 여름
- 기후 위기는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다. 특히 사회적·제도적·환경적으로 취약한 노인일수록 더 큰 피해를 입는다. 김종헌 교수는 “폭염 상황에서도 에어컨을 틀지 못하는 독거노인,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고령자들이 있다. 결국 기후 위기는 건강 형평성 문제로 연결된다”고 강조하며 에너지 비용 부담, 정보 접근성 부족, 고립된 생활환경은 대응능력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시골 거주 고령자들은 더 위험하다. 기온 상승과 함께 진드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농업에 종사하거나 산림을 자주 찾는 사람이 주로 노인이기 때문에 이 감염병 위험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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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주, 넥타이 풀고 시인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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