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유방암 치료 심리적 부담 커… “마음 돌보는 훈련 필요”

기사입력 2023-08-01 21:51

대림성모병원 환우 대상 마음 돌봄 교육 진행

대림성모병원이 지난 26일,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혜진 상담심리사와 함께 유방암 환우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돌봄 클래스를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
(대림성모병원)

클래스에서는 유방암으로 인한 우울감, 정신적 피로 및 스트레스, 불안 등의 심리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이혜진 작가의 신간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를 활용했다. 이혜진 작가는 유방암을 극복한 상담심리사로서 클래스 환우를 위한 심리적 치유 지원을 제공했다.

클래스 참가자들은 이혜진 작가와 함께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서 깨우치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작가와 함께 그룹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유방암은 신체적인 치료 과정만이 아니라 심리적 부담이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질병이다. 감정적으로 큰 충격과 불안을 느끼면 건강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족과 지인들의 지지와 이해가 필요하다. 또 정기적인 심리상담과 지원,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혜진 작가는 “스스로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면 마음속 아픔, 슬픔, 분노에 대해 제대로 인지할 수 없기에 내 마음을 돌보는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아픔이 있는 상태에서도 내면의 평온함과 긍정적인 마음의 씨앗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암환자 특성을 고려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환우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고자 한다. 매년 진행되는 캠페인과 함께 유방암 환우를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기사

  • 김수환·이어령, 그들은 왜 추앙받았나
  • “어른 됨은 성숙한 시민성”, 좋은 어른 꿈꾸는 청년 공동체 ‘유난’
  • 시대 연구자 3인, “어른 필요 없는 유튜브 세대 젊은 꼰대 돼”
  • 시인 나태주가 말하는 어른, “잘 마른 잎 태우면 고수운 냄새 나”

브라보 추천기사

브라보 테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