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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미래 눈 앞에...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개막

입력 2026-10-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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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23일까지… 국내외 236개 업체 참가, 13국 바이어 35명 수출 상담

▲21일 개막한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전시장 모습. 전시회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이준호 기자)
▲21일 개막한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전시장 모습. 전시회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이준호 기자)

고령자의 재활과 가정 내 돌봄을 돕는 기기와 서비스를 모은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Homecare 2026)’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막했다.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위엑스포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행사에는 국내외 236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품목은 가정용 의료기기, 재활의학 관련 기자재, 침대·목욕·화장실 관련 용품, 이동·보조기기, 식사 관련 용품 등이다. 인공지능(AI) 돌봄 기기와 돌봄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웨어러블 기기도 나왔다. 고령층의 건강과 생활을 지원하는 '에이지테크(AgeTech)', 돌봄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케어테크(Care Tech)' 제품이 주를 이룬다. 가정용 제품 외에 요양병원과 재가센터에서 쓰는 설비,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기술도 소개됐다.

전시장에는 국립재활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등이 공동관을 꾸렸다. 대학 연구소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해 연구 단계의 기술과 상용 제품을 나란히 선보였다. 대만·일본·영국 등 해외 업체도 부스를 열었다.

기업과 수요처를 잇는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 상담회에서는 참가 기업이 의료·재활·요양·복지기관 관계자를 만나 제품을 소개한다. 수출 상담회는 22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13국에서 초청한 해외 바이어 35명이 출품 업체와 상담한다. 초청 바이어 수는 지난해 19명에서 늘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25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수출 상담회는 산업통상부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지원하는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의 하나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장에서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온 해외 바이어와 제품 상담을 하고 있다.(이준호 기자)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장에서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온 해외 바이어와 제품 상담을 하고 있다.(이준호 기자)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에서 한 관람객이 몸동작으로 화면 속 게임을 조작하는 시니어 운동 게임 '하모'를 체험하고 있다.(이준호 기자)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에서 한 관람객이 몸동작으로 화면 속 게임을 조작하는 시니어 운동 게임 '하모'를 체험하고 있다.(이준호 기자)

기간 중에는 에이지테크와 고령친화산업의 전망, 통합돌봄 정책, AI·로봇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보조기기 연구개발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대한한의사협회의 무료 한의 건강검진 행사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같은 기간 ‘2026 바이오헬스케어산업전시회'가 함께 열려 고령친화식품, 메디푸드, 건강기능식품 등도 둘러볼 수 있다.

김충진 위엑스포 대표는 "재활·복지 업계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그동안 업계 기업들이 사명감을 갖고 고생해 왔는데, 이제야 산업 부흥의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업계가 조명을 받게 된 것은 반갑지만, 관심이 산업보다 서비스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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